거리
1933년, 발튀스가 캔버스 위에 펼쳐놓은 “거리”는 단순한 도시 풍경이 아니다. 그것은 현실과 초현실이 뒤섞인 듯한 기묘하고 매혹적인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거대한 크기(195 x 240cm)만으로도 이 작품의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발튀스가 섬세하게 그려낸 인물들의 표정, 그들이 움직이는 방식, 그리고 주변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더욱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치 정지된 영화 프레임처럼, 모든 것은 고요하지만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